이지윤 교수 |
GPS 보강시스템은 실시간 1m 이내 위치 정확도와 무결성 정보를 제공해 항공기의 정밀하고 안전한 항행을 가능하게 한다.
태양 활동이 극대기에 이르면 이온층 총전자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GPS 보강시스템을 이용한 항법해의 위치오차가 증가한다.
이 교수는 태양폭풍으로 인한 이온층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이온층 위협 모델을 구축해 GPS 보강시스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독창적인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지구물리학분야 세계적 학술지 라디오 사이언스 에 지난해 7월 게재됐다.
이 교수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FAA 기술센터의 검증을 거쳐 유로컨트롤을 비롯한 세계 주요기관에 배포돼 사용 중으로 향후 국제기구 협의를 거쳐 표준화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미래 항법기술의 핵심인 위성항법에 대한 활용도가 항공.해양.교통.정보통신.금융 등 주요 국가 인프라로 확대된 만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GPS 보강시스템의 전지구적 서비스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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