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사칭, 상습공갈전과 50대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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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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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자신이 조폭이라며 교회·대학교·동사무소 등을 상대로 협박, 심장병어린이 후원금 명목으로 금품 절취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이모씨(53)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상습공갈 전과자인 이씨는 지난8월6일 오전11시경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 제2교회 사무실에 찾아가 피해자 이모씨(41.여)에게 문신을 보여주며“심장병어린이 후원행사에 기부하라, 내가 조폭으로 감방도 다녀왔다.”라며 협박, 20만원을 빼앗는등 동장, 대학교 총장, 교회, KT지사를 상대로 ‘ 청와대 사무총장 후원회, 인천국제프로덕션’을 사칭한 명함을 교부, 피해자 5명에게 4회에 걸쳐 31만원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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