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1년도 가등급 2개, 2012년도 가등급 3개에 이어 2013년도에 가등급 4개를 수상하여 민선 5기 시작시점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에서 3년만에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도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국정평가는 시부와 도부로 나누어 경쟁하는 시스템으로 시부는 도부에 비해 가등급이 9개가 더 적은 체계로 구성되어 있고 수도권 지자체는 인구가 많아 평가준비에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천시의 4개 부분 최우수 성과는 좀처럼 달성하기 힘든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국정 평가에서 분야별로 최우수 가등급을 받을 경우 각각 약 6억원에서 10억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데, 인천시는 가장 인센티브가 큰 중점과제 분야 가등급을 수상해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인센티브가 기대되고 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결과에서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가장 중요한 지표들이 최우수 등급을 받음으로써 시민들께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행정수행 능력 축적을 통해 시민이 중심인 경제수도 인천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밝혔다.
시관계자는 “인천시가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은 국정과제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정확한 지표분석에 따른 분야별 대응 방안 마련과 1:1 맟춤식 컨설팅 전략을 통한 과제이행 능력 향상등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평가는 정부 24개부처에 속하는 9개분야 272개 세부지표를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국가 위임사무 수행에 관한 시,도간 능력을 공개하여 결과에 따라 지방에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장 중요한 종합평가이다. 인천시 54개부서와 군구 관련부서등 약 2000여명의 공무원들이 지표를 담당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