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를 마련해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대형마트, 전자상거래 등의 확산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게 취지다. 대상 공영주차장은 화곡본동시장 주변 볏골공원 주차장과 화곡중앙골목시장 화곡 7-1 주차장,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등이다.

시장의 전용주차장을 확보 중인 곳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율은 주차장 이용 최초 1시간 이내 요금의 50%. 단 1시간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할인을 받으려면 전통시장 방문시 해당 시장상인이 발행한 당일 주차확인증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강서구는 이번 요금 할인의 근거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개정·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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