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불안한 장세 속 시장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을 스스로 교체하는 KDB대우증권 자산배분형랩 '폴리원'이 관심이다.
폴리원은 포트폴리오와 원(One)의 합성어로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안전자산 비율을 상황에 맞춰 바꾸는 상품이다.
자산배분에 있어 운용자의 판단을 배제하고, 대우증권 랩운용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자적 자산배분모델이 주는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예컨대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과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하락기에는 채권ETF 등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교체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같은 상품 모델을 기반으로 2011년 8월 유럽위기로 주식시장이 하락하기 직전 신호를 감지하고 미리 모든 자산으로 안전자산으로 교체했다.
폴리원은 ETF에 투자해 개별종목에 집중 투자하며 생기는 위험을 최소화 시켰다. 랩어카운트 상품의 특성상 계좌 단위로 운용되기 때문에 자신의 계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해지수수료 없이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김분도 대우증권 랩운용부장은 "폴리원의 자산배분 모델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200여 개의 지표들을 활용해 코스피지수의 움직임과 비교한 뒤 지수와 가장 유사하게 움직이는 20개 정도의 지표를 골라 점수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원은 대우증권 전국의 각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고 소액투자자는 월 30만원 이상 적립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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