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까사미아가 26일 침대 벌레 논란과 관련해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 교환 및 환불조치를 약속했다.
까사미아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에서“고객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일부 제품이 MBC 불만제로에 방송되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1년간 고객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기업으로서, 해당 방송이 보도된 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방송에 보도된 것과 같은 사례로 고객만족센터로 요청할 경우, 제품 교환 또는 전액 환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MBC‘불만제로UP’에서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소파와 침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까사미아의 침대와 소파 등에서 먼지다듬이 또는 책벌레로 불리는 벌레가 나온 사실을 고발했으며, 피해자들의 피해사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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