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사태 촉발 '건약' 책임있는 행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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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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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웅제약이 우루사 사태를 촉발하게 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대웅제약은 26일 '우루사 사안에 대한 입장'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루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하고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이 신뢰해온 효능 있는 의약품이며 지난해에는 정부로부터 그 효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해외 진출을 활발히 준비 중인 우수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우루사의 효능·효과에 대해 사실과 다른 기사를 처음 보도했던 일부 매스컴에서 사실 관계에 기초한 대웅제약의 주장을 받아들여 최근 해당 기사를 자진 삭제 및 정정 보도하고 있으며 다수 언론사들도 사실 관계 위주로 당사의 주장을 비중 있게 다뤘다고 대웅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우루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그러나 건약은 지난 1월에 ‘식후 30분에 읽으세요’라는 책 발간 이후 현재까지 우루사의 효능·효과에 대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통해 여전히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최근 한 언론사에서는 건약 측이 당초 주장과 달리 ‘우루사 피로회복 효과 있다’고 스스로 인정함으로써 자신들의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어떠한 경우라도,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건약측도 하루 빨리 책임 있는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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