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사한 다슬기는 2급수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곳체 다슬기로, 곳체 다슬기는 다슬기류 중 경기도 및 충북도 이북 지방에 서식하는 종으로 오염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하천 정화 능력이 탁월하다.
방사 장소로 선정된 수원천 경기교 부근은 물살이 세고 모래와 자갈이 있어,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틈에 무리를 지어 사는 다슬기의 생활 및 정착에 적합하다.
시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슬기 정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점검결과에 따라 추가 방사 및 타 생물종 방사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생태환경이 회복되고 있는 것을 알리고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8월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에 반딧불이를 방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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