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받고 싶은 서울·경기권 아파트 BEST 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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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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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경기권 평촌 더샵센트럴시티 1위<br/>브랜드, 대규모개발, 기업수요 선호 높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가을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면서 분양이 쏟아지는 지역의 실수요자들은 어떤 분양단지를 탐내는지 주목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 및 경기권에서는 총 51곳 3만9690가구(임대포함)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26일 닥터아파트가 서울 및 경기권에 거주하는 회원 143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수도권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수도권에서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가 각각 21.2%, 23.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위례신도시와 강남재건축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았다. 1위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에 이어 위례 아이파크 2차, e편한세상 반포 한신 등이 상위권에 들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위례, 강남권 재건축 분양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C1-1 블록에 조성하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총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11월 분양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으로 전 주택형이 중대형(전용면적 101~155㎡)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이밖에 재건축·재개발 분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 단지인 고덕시영(4위)과 8년만에 신길뉴타운에서 첫 분양되는 신길뉴타운 11구역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5위)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경기지역에서는 서울 접근성과 대형개발호재, 브랜드, 분양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반응이 나왔다.

포스코건설이 11월 분양 예정인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촌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2층 지상 32층 10개동, 총 1459가구(전용 59~96㎡) 규모의 대단지다. 대지면적만 25만5000여㎡, 사업비 1조200억원에 달하는 스마트스퀘어의 배후주거로 관심을 끈다. 스마트스퀘어에는 LG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 각종 IT와 BT관련 기업이 들어오기로 확정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미사강변도시의 A22블록의 동원로얄듀크(2위)와 A30블록의 푸르지오(3위)도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별내지구 A3-2블록에 분양하는 별내푸르지오(4위)와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되는 보금자리지구 구리갈매 B1블록 공공분양이 5위를 기록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정부 대책 등으로 주택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활성화됨에 따라 서울 강남권, 경기 안양 평촌 등 전통적인 선호 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특히 수도권은 대형개발사업과 기업수요 등이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향후 가치가 기대되는 곳이 유망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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