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4회 인천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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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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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건은‘지속가능 녹색도시(Sustainable Green City)’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UNOSD와 공동으로 27일 ~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버뱅크시, 기타큐슈시, 울란바토르시, 천진시, 하이퐁시 등 14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41명, UNOSD 참석자 70명, 국내인사 30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제4회 인천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인천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는 지난 2007년 인천시 주최로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UNOSD와 공동 주최로 UNESCAP, UNISDR, 인천발전연구원,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속가능 녹색도시(Sustainable Green City)“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데, 27일 해외도시 대표단 의료투어를 시작으로 28일 본회의 개최, 29일 월미공원 및 송도국제도시 시티투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하여 각 2개의 총회와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특히 총회에서 일본 기타큐슈시, 미국 버뱅크시, 중국 천진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인천시 등 5개 도시의 환경 우수시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방자치도시들과 UN기구 등 전문가들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 개의 세션은 각각 UNOSD와 UNESCAP 주관으로 진행되며 세션 1은 ‘도시재개발’을 주제로, 세션 2는 ‘저탄소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하이퐁시, 고베시, 울란바토르시, 필라델피아시 등이 환경시책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UN기구 등 국제기구들의 참여와 지속가능 도시 개념의 도입을 통하여 인천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가 인천시를 대표하는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UNOSD에서 향후 정상회의에 대한 공동추진을 요청받은 바 있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27일 건강검진 등 의료시찰에는 가천대길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참여하여 인천과 한국의 의료수준을 해외도시 정상들에게 알리고, 29일 시티투어는 월미공원과 송도국제도시 시찰을 통해 해외도시 대표단이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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