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민간 통역요원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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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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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범죄자 증가 추세, 통역요원 역할 중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26일 밀입국 등 외사사건 발생시 원활한 사건 처리를 위해 민간 통역요원 14명에 대해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14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련 범죄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2만4천여 명의 외국인이 범죄를 저지르다 붙잡혔다.
특히 인천해경 관할지역인 서해NLL 및 EEZ(배타적 경제수역) 인근에서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가 끊이지 않아 매년 수백 명이 검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언어권의 통역요원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그동안 통역인으로 활동했던 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몽골어 통역요원 14명에게 정식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열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주기를 당부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 사건 발생시 관련 언어권의 통역요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정기적인 통역인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유대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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