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여성 대상 범죄 막기 위해 노력할 것”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 세계에서 여성 대상 범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21세기인 지금도 분쟁지역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적 폭력이 계속되는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일본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은 전세계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일본은 물론 분쟁 지역과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나라에서 여성이 빛을 발하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의 사회 진출과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30억 달러 이상의 정부개발원조(ODA)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