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원도심 재개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이미 수립된 정비계획이나 정비구역지정이 속속 변경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변경지정 고시된 문화동 1-4 일원 88,196㎡에 추진하는 문성·원성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주택규모 및 규모별 건설비율이 다시 변경 고시됐다.
문성·원성구역은 기존 임대주택 128세대 포함 1,410세대를 1,782세대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128세대, 60∼85㎡이하 579세대, 85㎡초과 703세대를 건축하는 계획에서 60㎡ 이하 306세대, 60∼85㎡이하 1401세대, 85∼115㎡초과 75세대로 조정하여 372세대가 늘어난 총 1,782세대를 건축하게 된다.
지난해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 변경고시 한 동남구 봉명동 62-1 일원의 봉명2구역의 경우도 기존 분양주택 554세대 중 40∼85㎡ 343가구, 85∼115㎡ 211에서 40∼85㎡ 규모주택은 220세대가 늘어난 563세대, 85∼115㎡는 143세대가 감소한 68세대로 변경되어 사업시행인가 절차 진행중에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분양주택 계획도 554세대에서 77세대가 늘어 631세대로 증가했으며, 임대주택 포함 총 665세대를 건축하게 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주택을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중소형규모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규모를 축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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