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80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세상사를 지켜봤던 신목(神木)이, 뒤주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선 왕자(사도세자)를 불러내 못다 이룬 꿈의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조선의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들며 부국강병의 조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조(이산)의 명을 받아 무예도보통지를 만든 무사 백동수와 장용영 군사들이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이번 작품은, 내년 초 개관예정인 수원SK아트리움 상설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오는 2016년 수원방문의해를 맞아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문화재단 라수흥 대표이사는 "수원은 정조대왕과 수원화성 무예24기 등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제작한 창작공연작품 ‘선의 노래’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해외 진출을 통한 문화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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