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교육하는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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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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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들을 위한 문화시설 관심 높아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100세 시대를 맞아 건설사들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문화∙교육시설을 단지 내에 들이고 있다. 이전까지 아동 위주였던 교육특화 시설의 범위가 점차 확대돼 성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노년층에까지 교육의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건설업계에서는 폭 넓은 범위의 세대가 일상에서 쉽게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시설을 단지 안팎에 두기 시작하는 추세다.

세종시와 내포신도시 등 신도시 건설시에도 하나의 건물 안에 행정•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통합해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원스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 반도건설의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단지 내 별동 학습관에 한국숲유치원협회에서 위탁 운영하는 ‘숲속 어린이집’을 둬 영•유아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또 수원여자대학과 MOU를 체결해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웰센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 11개동, 총 999가구(전용면적 74~84㎡) 규모다.

효성이 충남 천안시 차암동 일대에 10월 분양 예정인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는 전자책 5000여권을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시설이 들어선다. 길을 건너지 않고도 아이들이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다. 또 입주민들간의 소통을 위한 테마 공간과 근린공원, 단지 옆 생태하천을 따라 대규모로 조성되는 수변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지하 1층 지상 17~26층 15개동, 총 1318가구(전용 51~84㎡)의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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