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맞벌이 아동 돌보는 마을기업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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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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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돌보는 마을기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남시 중원구 여수지구 성남센트럴 타운 아파트 단지 내 문을 연다.

성남센트럴타운협동조합(이사장 전영일)은 “28일 오후 성남센트럴타운 커뮤니티센터 앞에서 마을주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곳에선 단지 내 입주민, 경력단절 여성 등 42명이 조합원으로 구성돼 6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맞벌이 가정의 아동을 돌보게 되며, 오후 1시부터 부모 퇴근 때까지 학습지도, 간식도 제공한다.

돌봄 장소는 성남센트럴 타운 309동 지하에 마련된 커뮤니티센터(320㎡)이다.

이곳은 3개의 프로그램실, 대기실, 탕비실,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시설을 갖췄으며, 보육료는 시간과 상관없이 월 15만원이다.

시는 성남센트럴타운협동조합에 2년동안 8천만원 사업비와 마케팅, 경영컨설팅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지원한다.

시 복지일자리팀 최필규 주무관은 “학부모의 학원비·양육비 부담 등의 사회적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감하고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주거복지 마을공동체를 구축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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