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사건’ 핵심증인 김원홍씨 소환… 본격 조사 실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검찰이 SK 최태원 회장의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원홍 전 SK 해운 고문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27일 전날 대만에서 전격 송환된 김씨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에서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05년부터 최 회장 등으로부터 선물옵션 투자금 명목으로 SK텔레콤 등 18개 계열사 자금으로 조성한 수천억원을 송금받은 인물로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꼽히고 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의 체포 시한인 28일 오후 5시30분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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