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건물 오염수 유출 등 우려 제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27 17: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유출에 대해 원전 건물에서 오염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잇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이 개최한 오염수처리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건물이나 배관에서 오염수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금까지는 주로 오염수 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우려됐다.

그런데 원자로 건물이나 원전 내 배관에서도 오염수가 유출돼 지하수와 섞이거나 토양으로 스며들 수 있다는 것.

집중 호우가 내리면 오염수가 늘거나 태풍이나 돌풍으로 오염수 탱크가 파손될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이런 잠재적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된 내용을 종합해 올해 안에 다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26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항만의 방사성 물질이 외부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설치한 실트 펜스(수중차단막)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