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홍익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보험 민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이해관계자들의 역할이 합리적으로 배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사는 상품 특성이나 소비자 이해도를 고려해 민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감독당국 또한 소비자보호와 보험시장의 효율적 경쟁에 도움이 되도록 민원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우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 선임국장은 5월부터 지난해 대비 민원 건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선임국장은 "금융사 소비자보호 부서의 역할이 민원처리에 그치지 않고 업무부서의 견제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소비자학회 회원과 금감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회사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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