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랑방버스, '혜화동 필리핀벼룩시장'에서 금융상담

  •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에게 금융 등 종합상담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금융감독원의 금융사랑방버스가 29일 서울 혜화동 소재 필리핀벼룩시장을 찾아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 방문(5월 23일), 안산시 다문화가족센터 방문(6월 29일) 상담에 이어 업무시간 외에 실시된 것으로 바쁜 생업활동 때문에 금융상담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이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서민금융지원 제도 안내' 홍보 전단지를 현장에서 배포하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직접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이번 상담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 행사와 연계해 실시돼 금융뿐 아니라 의료, 노무, 산재, 국민연금 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졌다.

한편, 필리핀벼룩시장은 13년전 혜화동 성당에 필리핀 신부가 들어와 미사를 집전하고, 수백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미사에 참여하면서 성당 주변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곳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