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첫날인 27일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에는 5000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
27일 경기 평택시 용이동에 위치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에는 오픈 두 시간 만에 15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첫날에만 약 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다수인 가운데 임대를 목적으로 찾은 내방객도 눈에 띄었다. 전용면적 84A형과 함께 67A형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끈 것.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47)씨는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안성 롯데캐슬 센트럴시티와 꼼꼼하게 비교 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권 남부영업소 소장은 "아시다시피 평택지역은 삼성고덕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미군부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임대사업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평균 분양가도 795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푸르지오(800만원 후반)와 대림산업이 공급할 예정인 아파트(809만원)보다 낮아 경쟁을 갖췄다"고 전했다.
교통 및 편의시설도 개선된다. 2015년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완공되면 20분대에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2016년에는 단지 인근에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0개동(1·2단지) 총 2215가구(전용 67~113㎡)로 평택지역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67~84㎡의 중소형이 2143가구로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베이, 알파룸 등을 적용한 신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단지 전면으로 4만5000㎡의 소사벌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조망권도 확보됐다.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또한 이 단지의 자랑이다. 단지 내부 1.8㎞에 달하는 산책로(둘레길)와 평택 최초의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룸 등 다른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금호건설 측은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이 연간 2~3% 밖에 되지 않은 안성·평택 간 인구 유입의 틀을 깰 것으로 기대했다.
문정권 소장은 "안성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지 오래됐으며 평택 내에서도 단지가 들어서는 용이동 현촌지구와 소사지구 등으로 주거발전 축이 기울고 있다"며 "전용 84㎡를 6개 타입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을 뿐 아니라 평택에서 2000여가구가 넘는 최초의 단지로서 고급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며, 16~18일에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용이동 평택대학교 바로 옆에 마련됐다. 189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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