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28일 "법무부가 어제 갑작스럽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채동욱 검찰총장 사표를 수리해 달라고 건의하고,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채동욱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면서 "지난 9월 16일 김한길 대표와의 3자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진상조사가 끝나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라고 했기에, 채 총장에 대한 진상조사가 다 끝난 것인지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 채 총장의 사표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박근혜 정부의 우왕좌왕하는 모습 때문에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킨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민간인인 임모씨 모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불법 사찰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또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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