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두고 2006년 설립된 P&P는 페이팔(PayPal), 스카이프(Skype), 드롭박스(Dropbox) 등을 양성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기관이다.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25개국 정부·민간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펀딩 상담, 사무 공간, 교육 세미나, 멘토링 등 벤처들이 초기에 필요한 부분을 제공한다.
KISA와 P&P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고, 모바일 및 인터넷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발족한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얼라이언스(ISIA)’의 공동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기관, 투자회사, 인터넷선도기업 등으로 구성된 47개의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이 잠재성이 높은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했다.
인턴십의 주요내용은 비즈니스 모델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리콘밸리 기업환경, 법률ㆍ회계 및 투자유치 특강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ㆍ코칭 ▲잠재적 파트너사 및 관련 기업 임원진과의 비즈니스 미팅 ▲투자유치를 위한 서비스 기업투자설명회(IR) ▲모바일ㆍ인터넷 비즈니스 심화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인턴십 기간 동안 사무공간 및 체제비가 지원된다.
P&P 전문가멘토 톰 라이스는 "세계 많은 나라에서 심사를 해봤으나, 한국 스타트업들이 대단히 많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어 그 중에서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인큐베이팅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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