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가 지난 6월28일~지난달 27일까지 59일간 지속된 여름 가뭄에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뭄피해 복구비 3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31억원에 대한 지원비율은 국비 11억원(35%), 도비 5(15%), 융자 9(30%), 자부담 6(20%)으로 지원된다.
피해복구비 지원은 ha당 평균 220만원으로 종자대와 비료대 구입에 쓰여진다.
이번 가뭄피해 정밀조사는 지난달 27일~지난 5일까지 10일간 농작물 가뭄피해 신고 접수한 1,238농가(1,367ha)를 대상으로 행정시, 읍면동, 농업기술원과 마을이장 등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25일까지 20일간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227농가에 1,24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품목으로는 당근 1,159ha·29억원, 콩 42ha·1억원, 기타 39ha(더덕 13ha, 밭벼 12ha, 무 4ha, 녹두 등 10ha)·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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