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지난 23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판매된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총 72억 원으로, 대전시가 금년 판매 목표로 정한 70억 원보다 2억 원이 많은 것으로 목표대비 102.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올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체, 단체 등에 구입안내 공문을 발송했으며, 언론보도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결과 16억 1천만 원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총 판매금액 72억 원중 84.2%인 60억 68백만 원을 630,725회에 걸쳐 전통시장에서 사용했으며, 1회 사용시 96,200원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중앙, 법동 시장 등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영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고객유치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어 앞으로도 온누리상품권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시는 매월 4째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장보기를 유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 직원이 10만원 이상 온누리상품권을 의무적으로 구입토록 했다.
대전시 강철구 경제정책과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과소비도 줄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인정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여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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