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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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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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전문가·이해관계자 공청회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와 거점지구가 상생·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기능지구의 명확한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별 강점산업에 기반한 특화 및 차별화 방안 등을 구체화한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 수립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산업연구원 정책연구, 지자체와의 공동기획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마련한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에 대해 30일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기능지구 육성종합대책은 기능지구를 특화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과학 및 기술사업화의 글로벌 선도거점으로 육성하면서 2017년까지 1단계에는 혁신 인프라 구축과 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2018년 이후 단계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연 협력기반이 될 기능지구별 사이언스비즈 플라자 설치와 출연연 분원의 기능 재배치·확대를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과학사업화연구단 설립, 과학사업화 펀드 조성과 과학-비즈니스 융합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을 통한 과학-비즈니스 역량 강화, 지구별 비즈 커넥트 센터 설치·운영을 통한 성과 확산 및 교류·협력 증진, 종합적 창업지원체계 구축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의 주요 기능지구 사업 및 예산을 구체화해 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능지구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근거가 미약하다고 지적되어온 데 대해서는 과학벨트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근거 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연말을 목표로 기능지구 육성대책의 마련을 추진 중이었으나 거점지구 확대 결정 이후 기능지구 지자체, 시민단체 등의 기능지구 역할 축소에 대한 우려 의견을 수렴해 육성대책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정부가 관계 전문가, 그리고 기능지구 지자체들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마련한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종합대책을 설명하고 관련 전문가의 패널 토론과 참석자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결과를 반영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을 내달 말 최종확정할 예정으로 올해 말 과학벨트 기본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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