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류 타고 외국인 여행바이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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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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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 효과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8월 31일~9월 22일까지(23일간) 펼쳐진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한류와 경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고스란히 경북 팸투어로 이어져 경북관광명소 곳곳에 외국인 여행바이어가 몰려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싱가포르 파워블로거 및 현지 언론은 9.26~9.27, FIT(개별자유여행)를 통해 여행체험을 실시간 블로그에 게재하는 등 인터넷에 홍보하고, 싱가포르 주요 언론대상으로 팸투어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FIT 상품화를 유도했다.

이를 기점으로 독일 및 중국, 방콕의 주요 언론인 및 여행사 관계자 70명이 오는 10월 7일까지 줄줄이 방한, 경북의 매력적인 관광명소 및 가을·겨울여행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10월 5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한류콘서트를 집중 취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외국인유학생(서울대, 홍익대) 80여명은 9. 27~9. 28 경북문화관광 현장체험 답사를 통해 경북의 혼·맛·멋을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 등을 사진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에 게재하고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 친구 등에게 안부와 함께 현장체험 소식을 전하는 등 경북 문화관광의 홍보요원으로의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네덜란드 여행전문지 East Magazine에서는 세계문화엑스포에서 경주와 안동을 방문하여 경북의 매력적인 관광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취재 후 연말 특집기사를 작성하여 오는 12월 발간, 현지는 물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도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따른 긍정적 여파로 외국인 여행바이어가 몰려오는 것으로 파악,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가을·겨울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 세계 각국의 여행자와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지 취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외국인 여행자 바이어에게 체험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는 새롭고 신선한 경북답사를 제공하여 향후 국외여행자들이 경북에 대해 더 많은 호감을 가지고 다시 방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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