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처] |
진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신사동 캐롤라인빌딩에서 열린 장관실 직원 결혼식에 참석, “업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최성락 복지부 대변인이 전했다.
진 장관은 사퇴를 결심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 최근 공약 후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초연금을 들었다.
그는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하는 것에 여러번 반대했고 이런 뜻을 청와대에도 전달했다”면서 최근 공개된 기초연금 정부안이 국민연금과 연계한 방식으로 결정된 것을 사퇴결심을 굳힌 배경을 내비쳤다.
이어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안을 반대해온 사람이 어떻게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며 “이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