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 오픈 1주년 남긴 기록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갤러리아명품관은 내달 2일부터 식품관 고메이494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갤러리아명품관에 따르면 산지직송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가 지난 1년간 전국을 여행한 거리가 7만80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유명 맛집을 유치하기 위해 오픈 전 6개월 동안 바이어들은 214개의 맛집을 찾아다녔다. 이외에 다양한 해외 식료품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들이 여행한 거리는 항공 기준 12만5839마일, 직선거리로 지구를 5번 왕복하는 수준이다.

식품관 전체 1위 메뉴인 카페 마마스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판매량은 10만9690개를 기록했다. 팔린 그릇(높이 8.5㎝)의 높이는 에베레스트산(8850ｍ)을 웃도는 9324m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고메이494의 매출은 오픈 이전 대비 25%, 객수는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송환기 갤러리아백화점 F&B 상무는 "고메이494는 얼리 테이스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고객과 함께 소통하려는 협력업체들의 노력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내달 2일부터 오픈 1주년 기념 '미식의 축제 고메이494'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우선 내달 2일부터 27일까지 고메이494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매장에서는 푸드 페스티벌을 펼쳐, 인기 레스트랑들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와인숍인 비노494에서는 러시아 황제가 사랑했던 샴페인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을 한정 판매한다. 내달 11일부터 13일에는 프랑스 그랑크뤼·미국 컬트 와인 등 전세계 500여종의 인기 와인을 10~5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