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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마라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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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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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지난 28일 자사 임직원들이 잠실에서 열린 ‘제17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 대회에 참가한 박금지 사원과 그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삼성SDS]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SDS 임직원들이 백혈병 어린이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 28일 임직원 1504명이 잠실에서 열린 제17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km를 달리고 1m당 1원씩 모금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마라톤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직원들도 주자를 지정해 후원하면 주자가 1m를 뛸 때마다 후원자들도 1원씩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지난 1997년 7명의 주자로 시작한 사랑의 마라톤 대회는 올해 삼성SDS 직원 중 30% 이상인 1504명이 주자로 나설 만큼 호응도가 높아져 사내 최대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마라톤에는 10년 이상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을 비롯해 병환을 극복하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참여한 직원, 6살 어린 딸과 함께 완주를 하겠다는 직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직원들이 참가했다.

부모님, 쌍둥이 동생과 함께 참여한 박금지 삼성SDS 사원은 “쌍둥이를 키우며 고생하신 어머님 생신을 기념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가족 모두가 참여하기로 했다”며 “힘든 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모인 7억1000여만원의 후원금은 137명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백혈병 환자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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