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부럽지 않은 ‘고품질 중저가’ 태블릿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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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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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차별화된 기능과 휴대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고품질 중저가’ 태블릿PC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패드·갤럭시탭 시리즈가 대표하는 고가의 태블릿 못지 않은 기능을 갖추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넥서스7 2세대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넥서스7 2세대 와이파이·LTE 제품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넥서스7 2세대는 지난해 출시됐던 넥서스7의 후속작으로 2mm 얇아진 두께와 50g 줄어든 무게로 휴대성이 한층 강화됐다.

크기는 114 X 200 X 8.65(mm)이며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이 290g, LTE 모델이 299g으로 여성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최대 9시간의 HD 동영상 재생, 10시간의 웹브라우징이 가능한 배터리를 갖춰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태블릿을 주로 동영상 감상이나 전자책 구독용으로 사용하는 특성에 맞춰 이 제품은 7.02 인치의 디스플레이에 1920X12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인치당 픽셀수(ppi)가 323개에 달하며 1080p HD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젤리빈(4.3)을 갖췄다. 넥서스7 2세대 와이파이 제품은 16GB가 32만9000원, 32GB가 36만9000원이다.

비스킷탭

인터파크가 선보인 비스킷탭은 전자책 기반의 태블릿PC로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이 제품은 전자책을 읽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PS-LCD 터치 패널을 탑재했으며 7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1280X800을 지원한다.

비스킷탭은 1.6GHz 쿼드코어 CPU와 안드로이드 젤리빈(4.2)을 장착했으며 저장 공간은 16GB이다. 이밖에 전후면 카메라와 블루투스, 32GB 마이크로 SD카드 확장포트 등의 부가 기능도 갖췄다.

이처럼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태블릿PC들은 기존의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시리즈로 양분됐던 국내 태블릿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더욱 키워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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