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기사고 어린이 사망자 공식통계 2배 주장 제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총기사고 어린이 사망자가 공식통계의 2배나 된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어린이 총기 사고에 대한 유용한 통계가 있는 8개 주를 대상으로 15세 미만 어린이가 연루된 총기 사망 사고 259건을 분석한 결과 미국 어린이 총기 사고 사망자는 공식 통계의 2배 정도 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검시 의사와 검시관들은 사망을 살인, 사고사, 자살, 자연사, 사망 원인 불분명(undetermined) 5가지로 분류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검시 의사와 검시관들은 타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경우 살인에 포함시킨다.

이에 대해 신문은 “어린이 총기 사고 사망자는 사고사로 분류돼야 한다”며 “같은 검시 의사가 어떤 사건은 살인으로, 비슷한 다른 사건은 사고사로 판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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