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로 가구산업 지원 로드맵 마련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가구산업 지원 로드맵을 마련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북부청사에서 경기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유관기관, 가구업계 대표자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전략 로드맵 마련을 위한 “가구산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국내 및 중국, 이탈리아, 스웨덴, 미국, 독일 등 해외 주요국가와 경기도 가구산업의 구체적인 통계자료 분석과 경기도 가구산업의 강약점 등의 분석을 통해 비용우위, 차별화, 집중화의 3가지 기본전략이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전략으로 제시됐으며, 이에 대한 부분별 실행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연구의 방향과 성과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에 더해 ▲경기도 남·북부의 지역별 가구산업 실태에 대한 심층연구, ▲해외 가구산업 사례로 국내 업계에 모델이 될 수 있는 일본사례 및 해외우수사례 연구 추가 반영, ▲가구종합지원센터와 공동전시·판매장(유통센터)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및 대응방안 마련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가구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구축 사업은 국·도비 등 막대한 예산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해 운영방법, 주체 및 활용방안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접근 방법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제품과 마케팅 실행 프로그램 외 경기도만의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추가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며,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참신한 로드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연구수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