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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 폭행한 의류업체 회장,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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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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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사 직원 폭행한 의류업체 회장,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으로 밝혀져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제 2의 라면 상무’ 사건으로 꼽히는 ‘의류 업체 회장 항공사 직원 폭행 사건’의 주인공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임이 밝혀졌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3시께 김포공항 여수행 비행기 탑승구에서 탑승 수속 중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을 신문 등으로 때렸다.
 
이날 오후 3시10분 여수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공항에 늦게 도착한 강태선 회장은 무리하게 탑승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탑승권 확인 작업을 하는 아시아나항공사 협력업체 직원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직원을 야단치는 과정에서 신문지를 던진 것은 맞지만 고의로 때린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경찰 측은 “오후 3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출동 도중 신고가 취소돼 현장에 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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