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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도 디카 시대…캠코더 넘는 DS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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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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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올 초 방영된 KBS 드라마 ‘아이리스’. 차량 추격전과 액션신이 많았던 이 작품에서 영화 못지않은 고화질의 영상미와 섬세한 표현력이 긴장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의 일부 액션신에 사용된 장비는 방송용 카메라가 아닌 캐논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EOS 5D Mark3’다.

#극한 지역의 아름다운 오로라 영상을 담은 모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여러 장의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해 이어 붙여 영상으로 만든 이 프로그램은 니콘의 DSLR ‘D800’으로 제작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SLR 카메라가 고화질의 사진뿐만 아니라 강력한 동영상 기능을 앞세워 각종 영상 촬영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DSLR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이 주목받는 이유는 방송용 카메라에 비해 작고 가벼워 사용하기 편리한데다 광각·망원·어안 등 다양한 렌즈로 촬영이 가능하며 뛰어난 화질을 갖췄기 때문이다.

캐논 'EOS 5D Mark3'로 촬영된 드라마 아이리스의 제작 현장. (사진제공=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DSLR 카메라 EOS 5D Mark3는 풀HD(1920X1080)의 화질을 구현하고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방송이나 다큐, 뮤직비디오 촬영에 주로 쓰인다.

아울러 이 제품은 MBC 무한도전, SBS 힐링캠프 등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EOS 70D’는 ‘듀얼 픽셀 CMOS’ 오토포커스(AF) 기능을 탑재해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한 라이브 뷰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캐논 DSLR 카메라 중 가장 빠른 AF 속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제5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EOS 무비 프로젝트’의 ‘실연의 달콤함’, ‘참관 수업’ 등의 촬영에 활용됐다.

니콘의 DSLR 'D800'으로 촬영된 MBC 다큐스페셜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승부’.(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이미징코리아 DSLR D800의 3630만 화소를 넘어서는 초고화질 이미지를 활용한 ‘타입 랩스’ 기능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촬영해 이어 붙여 영상으로 만드는 이 기능은 시내 중심가의 인파 이동 장면, 해가 떠오르거나 지는 장면, 꽃이 서서히 피어나는 장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 방송사 뉴스 스튜디오 뒷면을 채우고 있는 8K 영상과 오로라 다큐멘터리도 D800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한국도로교통공사와 경찰청이 무선비행선에 D800을 장착하고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촬영해 갓길 주행 위반 차량을 단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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