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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창업 지원 온라인사이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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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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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멘토링 통해 사업화 도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창조경제타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 장관 오른쪽은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창업을 하는 데에 전문가의 자문을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30일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온라인 사이트 창조경제타운(http://www.creativekorea.or.kr)의 가동을 시작했다.

개설하자마자 사이트에는 아이디어 제안과 상담이 다수 올라왔다.

아이디어 창업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던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5월 연 시범서비스가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 중심이었다면 새로 개설한 창조경제타운은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지원을 호소하면서 관심을 보인 사업인 만큼 이날 최문기 장관은 직접 창조경제타운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최 장관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지만 전문가에게 설명하거나 투자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는 사람이나 어려운 환경과 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도 창의성을 발휘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창조경제타운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된 사업 아이디어는 비밀 준수의 서약을 한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멘토링을 수행한다.

현재 사전에 신청을 받아 10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640명의 멘토가 선정돼 있다.

데니스 홍 버지니아공대 교수, 창조경제연구회장인 이민화 KAIST 교수, 박성동 세트렉아이 대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인 이혜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용자의 애로 상담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월별 선착순으로 제한돼 있는 유명 멘토에 대한 상담이 온라인 상에서 비활성화된 경우에는 다른 이에게 문의해야 한다.

선별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비용 등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교류, 협업공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사업화가 가능한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출연연 소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앞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으로,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찾고 아이디어를 더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과도 연계한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이미 특허로 등록돼 있는지는 특허정보넷으로 검색하면 된다.

권리를 포기하고 기부하는 형식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방적인 코너도 운영한다.

이 코너를 통해 아이디어에 대한 다수의 시너지를 발전시키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유 시 1년 이내 공지예외를 주장하고 특허출원을 할 수도 있다.

공유 코너의 아이디어를 활용할 경우에는 기존 아이디어에 대한 보호 여부를 확인하고 써야 안전하다.

아이디어 보호 요령 코너도 운영해 '아이디어 보호수칙 10'을 게시하고 아이디어의 내용과 존재 시점을 증명하는 영업비밀 원본증명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

특허청은 앞으로 아이디어 보호에 관한 방법과 사례를 담은 아이디어 보호 네비게이터와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범부처 아이디어 보호 종합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으로, 창조경제협민관협의체를 통해 동참을 권유할 계획이다.

최문기 장관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자유롭게 제안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문화를 조성해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신기술·신산업으로 성공하도록 다양한 경제주체가 함께 소통하며 협력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조경제타운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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