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KIAT 원장 “일자리 창출형 R&D 기반조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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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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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연구개발(R&D)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정 원장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질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정책 수행에 집중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기술이 창조경제 실현의 밑거름이 되려면 KIAT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며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정책이 집행되는 마지막 5%까지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현장중심 경영을 위해 기관 안팎에 있는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정 원장은 취임 한 달만에 기관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업평가원 관계자들과 사업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현장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정 원장은 "대학, 지역 테크노파크, 민간 연구소, 학회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 운영 방향을 다듬어 나갈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국가 R&D 정책 사업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 등을 들어보는 ‘지역기업 방문 간담회’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수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R&D 기반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R&D 지원사업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성장한 기업이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간접적 고용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KIAT는 산업부의 R&D 및 비R&D 분야의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지원기관”이라며 “현장과 소통하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최고의 R&D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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