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
이날 시를 비롯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산하 공공기관 등의 대다수 직원들이 자가용 대신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길에 나서면서 시청 지하주차장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최 시장도 평소 이용하던 차량을 놓아둔 채 오전 7시 50분 갈산동 자택을 출발, 도보로 출근하면서 도로변 주민불편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보도브럭 침하, 생활정보지함 및 공중전화 부스 정비, 지하보도 관리실태 등을 점검해 주민불편사항을 조속히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승용차 없는 날(Car 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들의 주도아래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08년부터는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단위 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전 세계적 당면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시민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건강에도 도움 되는 걷기의 생활화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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