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동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쓴 이명희 교수 사임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01 09: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주대 동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쓴 이명희 교수 사임하라"

이명희 교수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공주대 역사교육과 동문 243명이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야기한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저자인 이명희 역사교육과 교수의 사임을 촉구했다.
 
공주대 역사교육과 동문은 30일 내놓은 성명에서 “이 교수는 한국사 교과서 문제를 좌우 진영의 이념전쟁으로 몰아가며 비지성적 논점과 행동으로 역사교사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했다”며 교단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공주대 동문은 “최근 공주대 역사교육과의 자부심에 흙탕물을 끼얹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할 뿐 아니라 일부 역사적 사실마저도 부정확하다고 알려진 교과서 발행이 그것”이라며 이 문제의 중심에 놓인 인물이 이 교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교수는 집권당의 강연회에서 ‘현재 좌파 진영이 교육계와 언론계의 70%, 예술계의 80%, 출판계의 90%, 학계의 60%, 연예계의 70%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건전한 대한민국의 교사 집단 및 역사·문화 조직을 마치 좌파세력의 온상인 양 왜곡했다”고 말했다.
 
성명 참여자들은 76~04학번이며, 90% 이상이 현직 교사이고 교사 임용준비생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