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공급 느는데 수요는 그대로… 월셋값 6개월째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01 08: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0.1% 내려, 일부 지역 전세수요 월세 전환으로 오름세

<자료: 한국감정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월세주택 공급이 증가하면서 주택 월세가격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단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수요의 월세 이동이 발생하면서 오름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8개 시·도 월세가격은 전달 대비 0.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0.5%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전달보다 0.2%, 지방광역시가 0.1% 각각 하락했다.

서울(-0.3%)은 한강 이북(-0.4%)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6개월 연속 내렸다. 임대인이 월세로 전환하고 있지만 전세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 한강 이남(-0.1%)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연립·다세대(0.2%)의 경우 전세수요의 월세 전환 등으로 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1%씩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광주(0.1%)가 소폭 상승한 반면 대구·울산은 보합(0.0%)세다. 부산·대전(-0.2%)은 월세전환 및 신축증가와 노후주택에 대한 수요감소로 월세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0.0%)가 보합세를 보였고 단독주택(-0.1%)·아파트·오피스텔(-0.2%)이 하락했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