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김장 담그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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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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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여성농업인회, 내달 16일 한솔동서 김장담그기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한국여성농업인세종시연합회(이하 한여농, 회장 표숙자)가 내달 16일 한솔동사무소 앞 광장에서 ‘엄마 사랑-행복한 밥상’을 주제로 ‘로컬푸드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정부청사 이전공무원과 첫마을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김장담그기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한여농 회원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김장담그기는 ▲현장에서 김장담그기 ▲절임배추 판매 ▲김장김치 판매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표숙자 회장은 “아직 배추 등 양념류의 단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 김장담그기 행사 가격은 이달 말경 시장조사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전문 김치공장 등 업체보다 15~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궁호 세종시 농업유통과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하여 직접김장을 담그는 일이 진정한 로컬푸드의 실천”이라며 “정부청사 직원과 첫마을 주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담그기 신청․문의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세종시 농업유통과(전화 041-300-43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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