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산업기술 페어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는 조석래 효성 회장. |
이날 개막식에서 조석래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효성 회장)은 “최근 양국관계는 역사인식의 차이와 영토문제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이럴 때일수록 양국 경제인들이 더 자주 왕래하고, 민간차원의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선도해 나가고, 세계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10월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한일산업 기술 페어는 2008년부터 양국 부품소재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일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에 기여가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한일산업협력상을 수여하고, 양국 기업간 부품소재 조달공급 상담회, 일본 퇴직기술자를 초청해 국내기업에 매칭 시켜주는 기술지도 상담회, '제 3국 진출협력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주제의 한일산업협력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나고야 대학의 노벨물리학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의 특별강연 등이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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