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확인 결과 두 사람 다 한국에 정착했다가 (북한으로) 간 사람들이 맞다"며 "경찰 등에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언론에 등장한 재입북 탈북자는 박진근(49) 장광철(33)씨 등 2명으로 각각 2011년 10월과 지난해 3월 한국에 들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한국에 정착했다가 재입북한 탈북자는 이들을 포함해 총 12명"이라며 "이 중 2명은 다시 입국, 총 10명이 북한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올해 들어 탈북자의 재입북 사례가 부쩍 늘어나면서 정부의 탈북자 관리의 현실적인 한계점을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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