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지정 화암서원 등 목조문화재 7곳을 대상으로 2억1000만원을 들여 건물내 배관(노후화된 분전반 등 교체)을 정비하고 누전차단기와 경보설비, 방범설비(CCTV)를 구축해 귀중한 문화유선을 보전·전승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방재시스템 구축설계를 완료와 설계승인을 신청해 11월 착수,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재시스템이 구축되는 목조문화재는 화암서원(문화재자료 제138호)을 비롯해 ▲편무성가옥(문화재자료 제304호) ▲남포관아문(도유형문화재 제65호) ▲충청수영 장교청(문화재자료 제411호) ▲충청수영 내삼문(도유형문화재 제210호) ▲오천향교 대성전(문화재자료 제137호) ▲보령향교(도기념물 제112호) ▲남포향교(도기념물 제111호) 등 7곳이다.
시는 이와 함께 향교시설 등 화재재난 취약 대상 문화재의 CCTV를 통한 모니터링 등 사전에 예방조치 및 보호할 수 있도록 문화재원형보존을 위한 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피해위험이 높은 목조문화재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차단해 문화재 보전 및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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