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달동네 쪽방촌을 찾은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들이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연탄이 배달되지 않는 강원도 속초의 달동네 쪽방촌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등 이른 겨울맞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8일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 150여명이 참여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 활동은 해피예스 1기부터 5기까지의 단원들 중 1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홈커밍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이 찾아간 강원도 속초 중앙동에 위치한 달동네 쪽방촌은 관광지로 유명한 ‘속초중앙종합시장’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좁고 가파른 골목 등 배달 환경이 열악해 연탄 배달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곳이다.
해피예스 단원들은 겨울을 앞두고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돕기 위해 1만5000장의 연탄을 연탄사용 가구에 전달했다.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단원들이 강원도 속초 달동네 쪽방촌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해피예스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했다. 5기 해피예스 봉사단 모집에는 대학생 1700여명이 지원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매년 선발된 해피예스 봉사단은 초등학교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 프로젝트인 ‘여름캠프’와 소외지역 아동의 꿈을 찾아 떠나는 ‘꿈을 찾는 기행’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