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만 바꿔도 가지런한 치아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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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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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근 어린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의 치아 교정 사례가 늘고 있다.

치아가 삐뚤거나 틀어지면 웃거나 말할 때도 자신이 없어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잘 웃지 않는 표정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첫인상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얼굴형이 변하는 데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상태를 방치하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게 되고, 이로 인해 양치질이 올바르지 못할 경우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이 생기지 않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치에서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유치에 생긴 충치나 빠질 시기에 치아를 빼주지 않게 되면 영구치가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치열이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엄지손가락 물기나, 젖병물기·혀내밀기··이갈이·손톱 뜯기 등을 하는 것을 말리는 것이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 수 있는 습관이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돌출입이나 주걱턱이 될 확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고쳐주는 것이 좋다.

영구치가 모두 난 뒤 이러한 습관들로 인해 이미 치열이 불규칙해졌다면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해결책이다.

올바른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치과를 방문해 치료시기를 제대로 확인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정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영탁 에스다인치과 원장은 “흔히 불규칙한 치아를 가진 경우를 부정교합이라고 많이 하는데, 유전 또는 어렸을 때 많이 하던 습관들로 인해 생기게 된다”며 “위아래 치아를 맞물었을 경우 어금니가 물리고 있어도 앞니가 물리지 않고 떠 있는 상태라면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정장치라 하더라도 긴 치료기간동안 일어나는 많은 변수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밀 진단 후 가장 알맞은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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