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후원하고 대한컬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실전 경험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대한컬링경기연맹과 오는 2018년까지 연맹 운영 지원·전국대회 개최·우수 팀 훈련비 지원 등 총 100억원 규모의 후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대학·일반부에서 3위 이상 입상한 팀에게 최고 50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한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매년 입상 팀에게 지원비를 지급해 컬링이 동계 스포츠 및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성장하는 데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일반부 및 초·중·고교에서 48개팀 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신세계그룹과 대한컬링경기연맹은 향후 이 대회를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로 육성하기 위해 해왜 유명팀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컬링 경기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좋아하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에도 컬링의 저변이 확대되고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