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에 어울리는 얼굴형 만들기?

[사진 제공=위즈덤 성형외과]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최근 단발머리와 올림머리가 유행하면서 얼굴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긴 생머리와는 달리 생기 있어 보이고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얼굴형에 영향을 많이 받는 헤어스타일로 자칫하다간 촌스럽거나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공통적으로 단발과 올림머리가 잘 어울리는 얼굴형은 동그랗고 볼륨감 있는 이마에서 코와 입으로 이어지는 곡선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얼굴이다.

과거에는 이런 얼굴라인을 위해 이마 필러나 코 성형을 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다른 부위를 고려하지 않고 특정 부위만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어 최근에는 자가지방을 이용한 티존입체성형을 하는 추세다.

복부, 허벅지, 등 자신이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빼내 앞 볼, 턱, 이마 등 얼굴의 중심부를 살리게 되면 또렷한 이목구비 느낌과 입체감이 살아나며 몸매 개선까지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뼈를 깎는 수술과는 달리 자신의 지방을 주입하기 때문에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 위즈덤성형외과 전문의 이철용 원장은 "냉동지방을 사용하면 생착률이 떨어진다. 티존입체성형 수술 당일 뽑은 지방으로 생착률을 높아야 한다"며 "수술 후 울퉁불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유지하려면 지방세포를 촘촘하고 미세하게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티존입체성형은 시술이 아니라 수술이다. 수술 후 2~3일 동안은 냉찜질을 하고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좋고 지방이 생착되는 열흘에서 2주 정도 까지는 무리한 힘이 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