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동춘당의 談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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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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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밭문화의 뿌리 대덕구, 선비 정신을 살려 구민 화합의 장으로 -<br/>- 10월 5~6일 양일간 제7회 구민의 날 및 제18회 동춘당문화제 개최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1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당문화제는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성리학자로 유교 주자학의 대가였던 대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구민화합의 장을 펼치는 『제18회 동춘당문화제』및 『제7회 대덕구민의 날』행사가 오는 5~6일 송촌동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덕구가 문화적 자신감을 표출하는 문화의 장(場)이자, 대덕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동춘당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더불어 살고자 했던 옛 회덕인들의 공동체 정신 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세부행사로 꾸며진다.

첫째 날인 5일(토)은 ▲유교식 전통제례인 숭모제례와 ▲문정공 시호 봉송행렬 등을 통해 동춘당의 정신과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전통놀이 동(洞)대항전 ▲해설이 있는 우리가락 한마당 ▲전국 휘호대회 및 학당체험 등을 통해 선비문화의 정수를 맛 볼 수 있다.

둘째 날인 6일(일)에는 대덕구의 전통과 자연을 품은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3개 구간(동춘당생애길, 덕을품은길, 산디마을 산신제길)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숲길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어볼 수 있다.

그밖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여권 체험행사가 있다. 여권체험행사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권(가칭 동춘당 축제여권)을 발급하여 녹색길 걷기대회 및 체험부스 등 미션을 수행하면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주는 방식으로 각각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된다.

이번『구민의 날 및 동춘당문화제』는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시공을 초월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통 공간이 될 것이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아이들과 어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역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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