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대에 들어서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연초제조창, 존재하다', 원도시건축+팀텐건축사무소 공동설계.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오는 11월 서울 소격동에 개관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올해보다 18억원 증액한 113억원을 지원한다. 또 186억원을 투입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된다.
문체부는 내년 예산(4조3384억원)을 편성하고 문화예술분야사업중 '도심 속 열린 미술문화 공간’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에 이같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국가상징 거리조성과 연계한 국정과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95억원을 투입 첨단형 현대미술관으로 건립된다. 서울관은 전시장 뿐만 아니라 영화관·다목적홀·멀티미디어 자료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 교육, 창작, 공연을 제공하는 서울 중심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다.
문체부는 서울관은 경복궁, 미술갤러리 등 인근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연 관람객 2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 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내년부터 건립공사를 추진, 공사비의 50%수준인 1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89억원이 책정됐다.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건축면적 2만397㎡(2개동) 규모의 건축물을 리모델링 해 1만1000여점의 정부미술품을 수장하는 전시형 수장고와 보존연구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개관은 2015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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